인터넷을 서핑하다가 만난 어느 블러그에서 중2때부터 화장품 판매직원의 원유로 아이크림을 발라왔다는 어느 여성의 얘기를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다.

피부가 알아서 할 일을 미리부터 화장품을 개입시켜 피부 자체의 조절 시스템을 파괴해서는 안된다.

만일 여러분이 35세 이전이라면 아이크림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. 아니 쓰지 않기를 바란다.

하지만 이미 갖고 있거나 버리기가 아깝다면 가끔 건조하다 싶을 때 얇게 바르는 정도로 충분하다.

연약한 눈가 피부의 경우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 클렌징할 때 무리하게 닦아내지 않기, 눈 주변을 자주 비비거나 만지지 않기 등이다.

바르는 방법도 손끝으로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톡톡쳐서 흡수시킨다.

눈 바로 밑 피부는 무언가를 흡수할 수 있는 부위가 아니다. 정확히 말하면 아이 홀이 만져지는 눈가의 뼈 주변에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. 아이 홀 주변의 피부상태가 눈가의 탄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.

그래도 기초 화장의 마지막 단계로 아이크림을 바르던 예전의 버릇때문에 자꾸 아이크림이 생각난다면, 차라리 그 때마다 '눈 좋아지는 눈 체조'를 해보자.

시선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눈 근육을 풀어주는 눈 체조는 눈가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예방 및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.















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